빌리언즈테일러 예랑이 맞춤 예복 상담후기!

본식 일정은 좀 남았지만 두 달 뒤면 웨촬을 해야 해서 예복 계약하고 왔습니다!

저희 부모님부터 친구들까지 정장 몇 번 안 입는다고 돈 버리지 말고 기성복으로 맞추라고 했는데요~

예랑이가 전에 친구가 맞춤정장한 걸 보고 로망이라면서 부러워했던 게 계속 기억에 남아서… 고민고민하다가 상담부터 받아 보기로 했습니다!

손품 팔아서 업체는 비제휴/제휴 섞어서 4곳 정도 리스트 정리해서 예랑이에게 골라 보라고 했더니 본인이 하고 싶었던 맞춤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엄청 적극적으로 알아보더라구요ㅋㅋㅋ

고심 끝에 예랑이가 고른 곳은 빌리언즈테일러였어요!

본인은 너무 클래식한 느낌 말고 세련된 느낌의 옷을 맞추고 싶고

매장이 직장이랑 가까운 게 맘에 들어서 골랐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빌리언즈 후기들 중에 대여복 스타일 다양하고 제작 일정이 빠르게 가능하다고 해서 저희 스케줄이 좀 더 여유로워질 거 같아 리스트에 넣은 거였거든요ㅋㅋㅋ

상담하러 갔더니 지금까지 예랑이 만나면서 이렇게 적극적인 모습 첨 봤어요 🤣🤣

저희가 웨촬까지 일정이 빡빡한 편은 아닌데 가봉하러 2-3번 매장 오는 게 너무 부담돼서

여쭤봤더니 빌리언즈테일러가 아디다스 스포츠가 속한 회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기업형 테일러샵이라서 애초에

체촌복 사이즈를 다양하게 제작해 둬서 가봉없이 체촌 한 번으로 빠른 제작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예랑이 혼자 신나게 상담이랑 체촌까지 다 하고 대여복 고르는데 이미 후기에서 보고 갔지만

실물이 장난 아니에요! 대여복도 체촌복처럼 사이즈를 다양하게 제작해서 예랑이 사이즈에 제일 비슷한 걸로 입어봤는데 따로 손 안 댔는데도 핏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대여복 스타일이 다양해서 저는 못 고르겠던데 예랑이는 취향이 확고한 편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쉽게 고르더라구요^^.

이 날 저희는 이태리원단 웨딩패키지로 계약하고 왔습니다! 예랑이는 무조건 영국원단이 였는데 막상 입어보니 이태리원단이 몸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아서 이태리원단으로 했어요~

엄마랑 친구들한테 한 소리 듣긴했지만 ㅋㅋ

돈 잘 쓰고 온 거 같아 뿌듯합니당 :)

작성자 : 오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