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이 예복투어 하고 고른 빌리언즈테일러 후기 :)

예랑이 예복투어로 헤리츠테일러랑 빌리언즈테일러 두 군데 다녀와서 빌리언즈테일러에서 계약한 커플입니다 :)

국내 원단에 웨딩패키지로 해서 다음달에 할 웨촬 대여복이랑 12월 본식때 입을 턱시도까지 같이 계약하고 왔어요!

저희는 불필요하게 왔다 갔다 하는 시간 최대한 줄이고 싶어서 계약한 날 대여복 초이스하는 것부터 체촌하고 원단 고르는 것까지 하고 왔어요~

빠르게 결정한다고 해도 거의 3시간 가까이 걸리더라구요! ㄷㄷ

대여복은 저희가 고른 컨셉에 맞춰서 컬러랑 스타일 고르고 사이즈 맞춰서 입어보고 바로 고르면 되는데….

예복은 원단 고르는 것부터 어렵고 난감했습니다ㅠㅎㅎ

하지만 다행히 점장님이 쉽게 설명해주시고 샘플도 다양하게 몸에 대면서 보여주시니 좋더라구요!

아 그리고 빌리언즈테일러는 옷감 샘플이 몸에 대고 감아볼 수 있게 크게 나와요. 손바닥만한 쪼가리 형태의 샘플북으로 대충 만져보고 결정하는 거랑은 또 다른 느낌~!

실제 예랑이 얼굴에 대보고 이 컬러가 괜찮을지~ 피부에 닿는 원단 촉감은 어떤지~ 구김은 얼마나 생기는지~ 확실하게 체험해보고 고를 수 있으니까 선택이 훨씬 쉬웠달까요!

저희는 웨딩패키지에 맞춤으로 하는 만큼… 예식 끝나고도 자주 입을 수 있도록 뽕을 빼고 싶다고 말씀 드리니 ㅋㅋ 점장님이 평상시에도 두루두루 잘 입을 수 있는 원단과 스타일을 추천해 주셨어요!

예랑이 평소 생활을 물어보시더니,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면 국내 원단이 아무래도 좋다고 하면서 제안 주시더라구요. 국내 원단이 영국, 이태리 원단의 장점을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패턴에 맞춰 제작한 원단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특히 우리나라는 좌식문화가 많아서 구김에 강하게 원단이 제작된다고 추천해주셨습니다 ㅎㅎ 여기에 자주 입어야 하니 컬러는 무난하게 짙은 네이비 색상으로 선택했어요~

예랑이가 평소에 일하면서 입게 되더라도 생활에 불편함 없이 입을 수 있는 원단으로 잘 선택한 것 같아요 ㅎㅎ

빌리언즈테일러는 기업형 브랜드라서 제작기간도 최소 10일 내로 가능하다고 하셨는데요~ 체촌복 사이즈가 다른 데보다 훨씬 많아서 가봉 없이도 다른 곳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맞춤이 가능한 게 장점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차피 본식 예복이 급한 건 아니라서 다음 달에 대여복 찾으러 가면서 가봉도 하고 올 계획입니다 ㅋㅋ

다음달 가봉핏 나올 텐데 넘넘넘 기대됩니다 :) 예쁘게 잘 부탁 드려요^^